근로계약서 없이 일했는데, 임금 청구 가능할까?
근로계약서 없이 일해도 임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구두로만 일한 뒤 임금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가 가능한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한 지인이 카페에서 3개월 일하고 돈을 못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가 불가능할 줄 알고 포기하려던 찰나, 노동청에 가서 입증만 잘하면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글이 그런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목차
1. 근로계약서 없이 일하는 건 불법인가?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는 가능한가 이전에, 사업주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건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와의 계약 내용을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하고 교부해야 합니다.
- 고용 즉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 서면 미작성 시 과태료 최대 500만 원
- 근로계약서가 없어도 고용 사실이 있다면 법적 보호 가능
즉, 계약서가 없더라도 ‘일했다’는 사실만 입증되면 권리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임금 청구는 어떻게 가능할까?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고용 형태, 계약서 유무와 무관하게 실제 ‘근로제공’이 있었다면 임금청구권은 성립합니다.
- 근무한 날짜, 시간, 업무 내용 중심 입증
- 고용노동부 진정서 제출을 통한 민원 접수
- 중앙노동위원회, 법원 소액심판 제도 활용 가능
단, ‘입증’할 수 있어야 하고, 가능하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유리해요.
3. 일한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를 하려면 일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간접 증거’가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미리 확보해두면 유리합니다.
- 출근 기록(출입카드, CCTV, 출퇴근 메시지, 문자 등)
- 업무지시 내용(카톡, 문자, 이메일)
- 동료 증언서(함께 근무한 동료가 작성)
- 급여 입금 내역 일부라도 존재 시 효과적
- 업무 중 사진이나 영상 등도 보조 증거로 사용 가능
‘내가 일했다’는 정황 증거만 잘 모아도 임금 청구는 가능합니다!
4. 고용노동부 진정 절차와 대응 방법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은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입니다. 온라인 또는 관할 노동청에 직접 접수할 수 있습니다.
- ‘고용노동부 민원마당’ 또는 방문 접수
- 근무 기간, 임금 미지급 내역 기재
- 증거자료는 첨부 가능하면 최대한 첨부
- 조사관 배정 후, 사업주에 출석요구 및 조정
- 합의 실패 시 노동청에서 검찰 송치 가능 (형사처벌 대상)
혼자 힘들면 ‘공인노무사’의 무료 상담도 활용해보세요!
5. 실제 사례로 본 임금 청구 성공 사례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가 성공한 사례는 꽤 많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 단기 고용, 건설 현장 등에서 흔합니다.
사례 유형 | 입증자료 | 결과 |
---|---|---|
카페 주말 알바 | 카톡 업무지시 + 급여 일부 이체 | 체불임금 전액 수령 |
공사장 단기 인부 | 사진 + 목격자 진술 | 노동청 조정 통해 지급 |
프리랜서형 디자이너 | 이메일 지시 + 결과물 저장 | 법원 소액심판으로 승소 |
계약서가 없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증거가 곧 계약입니다!
6.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할 때 유의할 점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를 시도할 땐 감정적 대응보다 법적 절차와 증거 중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래 유의사항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 상황을 정리한 진술서 또는 타임라인 문서화
-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문자나 카톡 등 기록 남기기
- 친한 동료라도 ‘증언서’는 문서로 받아야 법적 효력 있음
- 가능하다면, 통화 내용도 녹음(당사자 간은 합법)
- 진정 전후 상황은 기록으로 남기고 대화 내용 저장
- 중도 합의 시 ‘전액 지급받았다’는 문구 여부 반드시 확인
실력보다 중요한 건, '기록력과 침착함'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무조건 불리한가요?
아닙니다.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는 가능합니다. 일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입증자료가 하나도 없으면 방법이 없나요?
단독 자료가 없어도, 카톡, 문자, 출입기록, 동료 증언 등 여러 정황 증거를 조합해 입증할 수 있습니다. 노동청이나 노무사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프리랜서도 임금청구 가능한가요?
업무 형태가 ‘지휘·감독’을 받는다면 실질적으로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도 가능합니다.
고용주가 사실을 부인하면 어떻게 하나요?
자료 제출로 어느 정도 사실이 입증되면, 노동청에서 출석요구 및 사실조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필요시 소송도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임금 청구 가능한 기간은 정해져 있나요?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는 3년입니다. 근무 종료일 기준으로 3년 안에 청구해야 합니다.
합의로 일부 받았는데 나머지도 청구 가능한가요?
합의 시 ‘전액 수령’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면 나머지 금액도 청구 가능합니다. 합의서를 확인해보세요.
근로계약서 없이 임금 청구는 충분히 가능하며, 법은 근로자의 편에 서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일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모으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진정이나 법적 대응도 가능합니다. 계약서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불리한 건 아니며, 오히려 사업주가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용기 내어 움직인다면 체불임금도 반드시 되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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